티스토리 뷰

J:::SemanticWeb

J_1. 시맨틱웹

joyHong 2012. 4. 26. 20:49

시맨틱웹

The Semantic Web is not a separate Web but an extension of the current one, in which information is given well-de ned meaning, better enabling computers and people to work in cooperation.
(T. Berners-Lee, J. Hendler & O. Lassila in "The Semantic Web")

시맨틱웹은 사람뿐만 아니라 기계도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지금까지 정보는 사람이 이용하기 위해서만 처리되고 있어서 기계는 인식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사람은 수많은 숫자 가운데 어떤 것이 기온을 나타낸 숫자인지, 날짜를 나타내는 것인지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기계가 인식하기에는 모두 같은 숫자에 불과하다. 따라서 시맨틱 웹은 어느 숫자가 기온인지를 기계도 알 수 있도록 기온을 표시하는 코드를 집어넣어 인간과 마찬가지로 기계도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시맨틱웹의 정의는 검색을 통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문자적인 정의말고 다른 각도에서의 시맨틱웹은 무엇일까?
다른 각도에서의 시맨틱웹을 보기 위해서 기존의 웹과 웹애플리케이션을 들여다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웹과 웹애플리케이션!

현재의 웹은 각기 자신의 데이터를 분명히 표현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불일치, 비동기, 단절의 문제를 벗어나지 못한다. 따라서 웹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해지는 것에 한계가 있다. 가장 통찰력 있고 지능적인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지라도 오직 그 애플리케이션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만큼만 스마트하다.
전반적인 웹 활용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스마트한 웹 기반 구조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데이터를 스마트한 웹애플리케이션에 연결시키기 위한 웹 기반 구조는 필요하다. 서로 연결된 웹이 스마트한 애플리케이션이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결된 웹이란 A라는 사이트로부터 얻은 데이터와 B라는 사이트로부터 얻은 데이터가 C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이때 정보가 하나의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는데 사용자에 의한 해석을 필요로 해서는 안된다.

현재 웹애플리케이션에서의 데이터는 실세계의 개체들을 기술하기보다 정보의 표현을 기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데이터를 표현보다는 실제 세계에서의 객체와 객체들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이에 대해 두가지 접근 방법이 존재한다.


1)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하여 구현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실행된 질의를 통해 웹 페이지를 작성하는 방법
 데이터베이스는 개체 자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한 페이지와 다른 페이지 사이의 관계는 서로 다른 질의로 인코딩된다. 이 방법은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서로 다른 사이트 간의 연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일반 목적언어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위치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최신으로 유지시켜 주는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저장 프로시저의 형태로 구성되고, XML 애플리케이션에서는 XSLT 같은 변환 언어를 사용함으로 구현된다. 단일 데이터 소스를 공유할 필요가 없고, 하나의 소스에서 다른 소스로 데이터를 변환함으로써 서로 다른 사이트 간의 연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두 가지 접근 방법의 공통점은 데이터를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일관성 있게 유지시키는 정보화된 기반 구조를 데이터 주위에 두는 것이다. 이는 데이터의 표현이 사람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가진 원래의 의미를 나타내도록 표현하는 것이다. 웹 사이트는 페이지의 집합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웹 페이지 표현을 만들어내는 데이터의 집합으로 이루어지며, 애플리케이션은 표현 자체가 아니라 표현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이 시맨틱 애플리케이션이다.)

 

웹에서의 적용!

지금까지는 기존의 웹과 웹애플리케이션을 들여다 보았다. 그곳에서 이루고자 한 것을 웹으로 적용해보자.
다시 말해 시맨틱웹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웹 전체에 적용한다.
현재의 웹 기반 구조는 URL(Uniform Resource Locators)이라는 범용적인 링크를 이용하여 서로를 참조하는 웹 페이지의 분산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시맨틱웹은 데이터의 표현보다는 데이터의 차원에서 분산된 웹을 지원하는 것이다. 하나의 웹 페이지가 다른 페이지를 가리키는 대신 URI로 불리는 범용적 참조를 사용하여 하나의 데이터 항목이 다른 항목을 가리킬 수 있다.

시맨틱웹 설계시 고려할 사항은 웹상의 정보통합을 수행하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기반구조를 만드는데 있다.
하지만 시맨틱웹이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한 애플리케이션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할 뿐이기 때문에 '웹 기반 구조를 어떻게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수 있는가?' 가 아니라  '웹 기반 구조가 웹 데이터의 일관성과 이용가능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웹 기반 구조는 단일 객체에 대한 정보가 웹상에 분산될 수 있는 데이터 모델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단일하고 일관된 데이터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내부에 존재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웹 기반 구조의 일부분이다. 어떤 정보를 보여주는 페이지를 만들 때, 이 정보에 대해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표현이 아니라, 데이터에 대해 분산 가능하며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설명으로 페에지를 만든다. 시맨틱웹 기반 구조가 이러한 분산된 데이터의 웹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데이터 모델이 RDF(Resource Descripion Framework)이다.

 


네이버 지식사전
온톨로지 개발자를 위한 시맨틱웹
Tim Berners-Lee, James Hendler, and Ora Lassila. 2001. The SemanticWeb. Scientific American 284, no. 5, pages 34-43.

'J:::SemanticWeb' 카테고리의 다른 글

J_6. 문화정보 관련 Ontology & Vocabulary  (0) 2012.05.16
J_5. SPIN(SPARQL Inference Notation)  (0) 2012.05.07
J_4. OWL2 세미나 자료  (0) 2012.04.30
J_3. RDF  (0) 2012.04.26
J_2. 온톨로지  (4) 2012.04.2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